동두천 여경, 음주운전 사고 후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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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2일 오후 1시께 동두천경찰서 소속의 A(32·여) 순경이 동두천시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즉각 조사에 나섰다.

이 순경은 전날 약간의 술을 마시고 이날 오전 0시40분께 귀가 중 가로등을 들이받아 경미한 사고를 내기도 했다. 이 순경의 사고 후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0.023%로 확인됐는데, 이는 감찰조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순경이 심장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질병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한편 타살 가능성도 남겨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