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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팁스(TIPS)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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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팁스(TIPS)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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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TIPS) 운영사 현재 21개에서 2018년 40개 수준으로 확대
문제점 보완해 창업기업 육성 기능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청은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선진화 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재 21개인 팁스 운영사를 2018년까지 40개 내외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그동안 시장의 선별능력과 역동성을 활용하기 위해 민간 운영사에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해 팁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벤처캐피탈(VC) 등 팁스 운영사의 구성이 다양한데 비해 법적 근거와 육성,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시장 진출 등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팁스 프로그램만의 정체성을 살린 육성 프로그램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중기청은 지난 3년 간의 성과 및 한계에 대한 분석과 반성을 통해 창업생태계와 능동적으로 호흡하는 선진형 창업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팁스 운영사의 관리 및 감독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중기청은 민관 공동 창업자 발굴과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창업지원법 상 등록요건을 구비한 액셀러레이터에 한해,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창업지원법 개정을 통해, 액셀러레이터의 정의 및 관리, 육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팁스 프로그램 투자 및 보육과 관련한 가이드라인도 제정된다. 앞으로 팁스 운영사가 창업팀을 추천하는 경우 투자검토보고서를 작성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팁스 운영사의 창업팀에 대한 지분율을 30%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도 신설해 창업팀의 후속투자 유치 가능성을 확대한다. 운영사가 제공하는 유·무형의 전문서비스(창업팀 보육·멘토링 등)를 지분율 협상 및 계산에 반영하는 것도 명시적으로 인정된다.


위법 행위 유형과 제재조치도 명문화된다. 중기청은 이면계약을 통한 금전 편취, 알선 수재 등 운영사의 위법 부당에 해당하는 부적절한 행위들을 명시하고, 위반시 제재조치 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운영사의 투자 적절성 검증체계도 확충할 방침이다. 운영사 선정평가에 있어서 창업기업 투자실적 및 투자절차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한 서면평가 지표를 추가 보완한다. 창업팀 선정평가에서는 민간의 자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계약의 적절성 검증체계를 마련한다.


최근 더벤처스 사태로 인해 운영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주영섭 중기청장은 "더벤처스 문제는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증거 같은것이 나오면서 확실하게 되면 그런 과정을 보고 제도를 더 보완할 것이 있으면 할 것"이라고 했다.


운영사간 경쟁 촉진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 운영사에 배분하는 창업팀 추천권 비율을 최종 선정목표 대비 현행 1.2배수에서 1.5배수로 상향 조정한다.


운영사에 대해 매년 객관적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성과, 역량등급에 따른 추천권 차등배분 편차도 확대한다. 운영사를 포함한 액셀러레이터의 조직, 인력, 경영상태, 투자실적 등을 공개하는 공시시스템도 마련된다.


팁스 관련 예산 및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현재 21개인 팁스 운영사는 2018년까지 40개 내외로 확대한다. 팁스 관련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정 목표를 산출할 방침이다.


바이오 등 전략분야의 기술창업을 견인하기 위해 특화형 팁스(TIPS)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대규모 투자와 장기간 보육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 분야의 경우, R&D 및 사업화 자금 지원한도 확대가 추진된다. 신규 운영사 선정 시 바이오, 의료분야 전문 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참여하도록 전략적 자유공모제도도 도입된다.


주 청장은 "바이오 분야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필요한데 그동안 팁스 프로램이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눈앞에 있는 사업기회만 보고 기업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향후 5년,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창업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팀 역량 강화를 위해 팁스 창업팀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확보하도록 공통 육성프로그램도 본격 가동한다. 국내는 팁스타운 내에 팁스 아카데미(가칭)를 개설해 고기술 창업팀에 필수적인 융복합 전문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는 500 스타트업, ERA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비즈니스 모델 현지화 및 해외 투자유치 등을 추진한다.


주 청장은 "팁스 프로그램은 시장의 선별역량과 활력을 접목한 창조경제의 대표 정책"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민간의 자율성과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관리체계와 함께 글로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육성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고급 기술창업팀을 적극 발굴, 육성하고 구글과 애플 등 세계적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는 글로벌 스타벤처를 조기에 배출해 창조경제 성과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팁스 운영사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이번 방안은 중소기업청에서 팁스 운영사와 창업팀, 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반영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퓨처플레이를 포함한 운영사들은 팁스 창업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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