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크로아티아가 스페인을 꺾고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이날 패배로 2위로 밀려나 16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난다.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보르도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유로 2016 D조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크로아티아가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7분 모라타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스페인이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칼리니치에게 동점골을 성공한 데 이어, 후반 42분 페리시치가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는 크로아티아가 챙겼다. 특히 스페인은 후반 24분 실바가 얻은 페널티킥을 라모스가 실축해 앞서갈 수 있던 기회를 놓쳤다.
이날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B·E·F조 3위 중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팀과 16강에서 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4시에 맞붙는다. 반면 스페인은 조 2위로 밀려나면서 이탈리아와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양 팀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오전 1시에 대결한다.
한편 같은 시간 벌어진 D조 터키와 체코의 경기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2패를 당한 터키가 체코를 제물로 첫 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면 체코는 터키에 앞선 조 4위로 밀려난 동시에 승리 없이 1무2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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