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원티드' 김아중과 박민수 모자의 행복해보이는 일상컷이 공개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 제작진은 최고의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도 집에서만큼은 평범한 엄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들 현우(박민수 분)는 소파에서 엄마의 무릎을 베고 책을 읽던 중 엄마 혜인과 눈이 마주쳐 미소를 짓는다.
다른 사진에서 현우는 엄마와 손으로 맞장난을 치며 행복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아들 현우를 바라보는 혜인의 눈길에는 애정뿐만 아니라 바깥 일로 바쁜 여배우 엄마의 미안함과 안쓰러움이 배어있다.
극중 정혜인은 최고로 잘나가는 배우지만 아들 현우에게는 늘 미안한 엄마다. 방송을 하루 앞둔 제작진은 "정혜인의 아킬레스건은 '현우'다. 항상 같이 있을 수 없는 엄마였기에 혜인은 아들 현우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엄마"라고 설명했다.
김아중은 이번 '원티드'로 과거 '펀치'에 이어 또 한 번 엄마 역에 도전한다. 그는 "아들 현우와 함께 촬영하는 장면보다 현우가 납치된 후 서로 떨어져서 그리워하는 장면이 많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아이가 밧줄에 꽁꽁 묶여있다고 상상만 해도 마음이 철렁 내려앉는다"라고 전하면서 그의 '모성애'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의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드라마. 22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