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3천여만 투자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환경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보성군은 지역주민과 전국 등산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총 사업비 2억 3천여만원을 들여 추진해온 관내 주요명산 등산로 정비를 마무리했다.
금년에는 제석산, 부용산, 오봉산, 일림산 초암산, 계당산 총 6개소 주요 등산로 22.2km 구간에 대해 기존 산길을 최대한 살려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를 조성했다.
주요 사업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해 목계단, 야자매트, 위험구간 내 안전로프 설치를 비롯한 기존 노후화된 목교와 이정표 등 시설물을 정비하였으며, 제석산에는 순천만과 벌교포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에 전망데크와 데크의자 등을 설치하여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등산로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등산과 연계한 산림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볼거리, 이야기 거리가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금년 6월부터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하여 주월산 페러글라이딩장 진입임도 정비와 쉼터테크 설치 등 호남정맥 산악레포츠시설 조성사업과 복내면 계당산 철쭉봉 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기 대비 12개 읍면 주요 등산로 282km를 대상으로 풀베기 및 풍도목, 고사목을 제거하여 등산 장애요인을 없애 나갈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