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화재는 장마철을 맞아 약 3000명 규모의 '차량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삼성화재에 따르면 차량 침수예방 비상팀은 반복되는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도권 128곳과 지방권 122곳 등 총 250곳의 상습 침수 지역을 직접 선정, 순찰을 강화한다. 장마가 시작되는 오는 주말부터 집중 호우시 차량을 안전지대로 사전 견인하는 침수 예방 비상 근무체제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과거 홍수 발생시 물에 잠긴 차량을 신속하게 견인하는 후속 조치에서 벗어나 침수 차량 발생 자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실제 침수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해 1400여명의 견인인력과 애니카손사 임직원, 관공서 등이 협력해 신속하게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현장 실사 및 모의 훈련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주변 관공서와 협업해 침수 예방활동도 펼치고 있다. 상습 침수지역에 안전시설물 설치를 요청하고 배수 불량지역 점검을 건의하는 등 침수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석기 삼성화재 애니카손사 팀장은 "올 여름도 차량 침수사고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타사와는 차별화된 삼성화재만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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