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16일 롯데케미칼이 과매도 국면에 있다며 단기 트레이딩 기회라고 진단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016 ~ 2017년 ROE(자기자본이익률) 12% 수준을 감안 한 적정주가는 33만원 수준(PBR 1.2배)"이라며 "6월 25만원까지 하락한 주가는 과매도권에 해당해 6월 하순 ~ 8월 말 까지 단기적인 트레이딩 기회가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2분기에도 나쁘지 않은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190억원, 영업이익 497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721억원 등이다.
그는 "대규모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PE 스프레드 강세 수혜가 이어졌다"며 "삼성의 화학회사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효과를 기대하지만, 2017년부터 에틸렌/PE 하락사이클 진입이 예상돼 올해는 전반적으로 우려와 기대가 섞여 있는 혼조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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