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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에 몰리는 돈…엔화 달러당 105엔대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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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인 엔화로 돈이 몰리면서 엔화가치가 달러당 105엔대로 껑충 뛰었다.


14일 오후 2시 44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전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달러당 105.86~87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달러당 106엔대에서 거래되던 것보다 엔화가치가 올라선 것이다.

오는 23일로 다가온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파운드화·유로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로 자금들이 몰렸다.


엔화가치가 급등한 영향으로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1% 하락하며 마감했다. 엔화가치 상승으로 인해 기업실적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안전자산 쏠림 현상은 일본 국채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쳐,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신규 발행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0.005%포인트 낮은 -0.170%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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