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아시아,지나온 10년 다가올 10년]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조개혁으로 성장기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포스코는 현재 진행 중인 구조개혁을 미래경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국내 철강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의 시급성까지 강조하고 나섰다. 권 회장은 지난 9일 '제17회 철의 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앞으로의 한국 철강산업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사업을 재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아시아,지나온 10년 다가올 10년]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조개혁으로 성장기반" 권오준 포스코 회장
AD

이를 위해 포스코는 올해도 사업구조, 비용구조, 수익구조, 의식구조 등 기존의 틀을 깨는 '구조혁신 가속화'에 전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해 7월 경영쇄신안 발표 후 본격화된 사업 구조조정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포스하이알, 포뉴텍 등 계열사 구조조정 34건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사우디 PIF 지분 매각 등 자산 구조조정 12건을 완료해 총 46건을 마무리한 바 있다.

올해도 계열사 구조조정 35건, 자산 구조조정 19건 등 총 54건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으로 지난 1분기에는 계열사 구조조정 3건, 자산 구조조정 3건 등 총 6건을 완료했다. 이로써 올해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개선 효과는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경영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철강 + 4대 도메인'으로 재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4대 도메인은 ▲솔루션 트레이딩 ▲스마트인프라 ▲발전 솔루션 ▲에너지 소재로 포스코대우,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와 같은 대형 출자사간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수익성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고객사와의 협력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는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한국GM의 신차 '올 뉴 말리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권 회장은 "포스코는 앞으로도 고품질 자동차강판을 공급해 파트너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