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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카바이러스를 걱정하지 않는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다는데….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116번째 US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타이틀방어를 위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골프장(파70ㆍ7254야드)에 도착한 뒤 "내가 들은 지카바이러스 정보를 확신한다"고 했다.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지카바이러스 때문에 선수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실제 애덤 스콧(호주)과 비제이 싱(피지) 등이 불참을 표명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스피스는 그러나 "올림피언이 된다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라며 "반드시 미국에 금메달을 선물할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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