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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사패산 살인사건의 피의자 정모(45)씨의 DNA와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DNA가 일치했다.
11일 의정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10일 자수한 정씨의 DNA와 현장에거 나온 체모의 DNA가 일치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앞서 범행 현장에 찍힌 발자국과 정씨의 신발이 일치해 범행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에서, 더욱 정확한 증거가 나온 것.
한편 정씨는 10일 밤 11시경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정씨는 "내가 사패산 여성 등산객을 살해했다. 현재 원주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원주로 수사관을 보내 정씨를 체포한 뒤 의정부경찰서로 압송했다.
경찰은 현재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살해 동기 및 수법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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