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유망중소기업 ‘미국시장’ 개척 지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미국시장 개척에 나선 대전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13일~18일 ‘유망 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 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에서의 시장기회 현직검증 분석과 시장수요 검토, 수요처 발굴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6개 기업을 선발·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업 지원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초기 기업과 연구소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해외고객을 확보하고 시장정보 부족문제를 해소한다는 취지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이 사업에 총 32개 기업이 신청을 완료, 지난 4월 서류평가와 텍사스 주립대 현지전문가의 현장실사를 통해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어 시는 이들 기업으로부터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시장검증보고서 검토와 프리젠테이션 및 마케팅 실습, 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 6개 기업에게는 현지 사업화와 글로벌 활동비 지원, 글로벌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하고 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할 때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글로벌 전문가의 전략적 지원을 받아 해외진출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 기회비용을 최소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