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논 XF2X TC WR', 렌즈 초점거리 2배 연장, 광학 성능은 그대로
170g 경량, 방습·방진·방한 설계로 자유로운 야외촬영 가능…촬영영역 확장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X시리즈의 교환식 렌즈 라인업 '후지논 X마운트 렌즈'의 망원 영역을 넓혀주는 텔레컨버터 '후지논 XF2X TC WR'와 대형 렌즈 삼각대 지지용 호환 플레이트 MLP-X75, XF23mmF1.4 R용 메탈 렌즈 후드인 LH-XF23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후지논 XF2X TC WR은 카메라에 장착된 렌즈의 초점거리를 약 2배 가량 높이면서도 렌즈 자체의 광학 성능은 그대로 유지시켜 주는 고성능 텔레컨버터다. 5군 9매로 구성돼 있으며 XF50-140mmF2.8 R LM OIS WR 장착 시 35mm 환산 152~427mm, XF100-400mmF4.5-5.6 R LM OIS WR 장착 시 305~1219mm의 초점거리를 지원한다.
조리개의 F-스톱이 증가해도 최소 조리개 값으로 촬영할 수 있으며, 장착된 렌즈의 AF속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AF가 이미지 센서로 작동해 초망원 거리에서도 초점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어 미러리스 카메라의 라이브 뷰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방습, 방진, 방한 설계로 비나 눈이 내리는 환경에서도, 영하 1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같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X-Pro2, X-T1 카메라 및 후지논 XF50-140mmF2.8 R LM OIS WR, XF100-400mmF4.5-5.6 R LM OIS WR 렌즈 등과 함께 사용 시 기후 조건과 관계없는 자유로운 야외 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함께 출시된 알카스위스 삼각대 호환 렌즈 플레이트 ML-X75는 대형 렌즈를 삼각대에 지지하기 위한 X시리즈 정품 액세서리로, 가격은 6만5000원이다.
메탈 금속 재질의 XF23mmF1.4 R의 호환 렌즈 후드 LH-XF23은 후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전면 렌즈캡을 장착할 수 있다. X시리즈 카메라 바디와 후지논 렌즈와의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액세서리로서의 고급감을 자랑한다. 가격은 8만9000원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