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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봉선시장, 소비자 위한 ‘무료 퀵 배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중소기업청 공모사업 선정돼…내달부터 운영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9일 봉선시장 상인회가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한 ‘2016년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봉선시장 상인회는 퀵 배송 서비스에 필요한 콜센터 인력 1명과 배송 인력 2명 등 3명에 대한 인건비 등 사업비를 내달부터 2018년 12월까지 1억2000여만원 가량 지원받게 됐다.

또 봉선시장 상인회 건물 내에 콜센터를 마련, 본격적인 배송 서비스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배송서비스 운영세칙’에 따라 조만간 선발조건에 부합한 인력을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발하고 채용에 앞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검토 및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시장 내 입점한 63개 점포에서 판매되는 물품이 구매자 가정이나 구매자가 원하는 장소로 즉시 무료 배달되기 때문에 봉선시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부터 장애인, 맞벌이 부부, 임산부 등 거리와 시간 등의 문제로 시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맞춤형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고 소비자 주문시 1시간 이내 배송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소비자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봉선시장 퀵 배송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들은 주문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봉선시장의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며 “배송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판로가 확대되고 서비스에 따른 만족도도 높아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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