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대신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G5 부진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61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0.7% 증가할 것"이라며 "가전과 TV 부문은 제품 믹스와 원가 개선으로 종전 추정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다만 스마트폰 G5 판매량이 당초 예상했던 수치를 밑돌아 MC부문의 영업이익은 1048억원 적자를 예상한다"며 "초기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출시 시점과 적정 수율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판매 부진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도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플렉서블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LG전자의 점유율 증가 및 수익성 확보의 어려움이 상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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