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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 금리인하 이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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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전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30% 오른 2011.6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4000억원 규모의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가 2000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4월14일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수급환경이 개선된 까닭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6일 국제문제협의회에 참석한 옐런 의장은 통화완화적 정책 스탠스가 미국에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 만연했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빠르게 약화됐다.

이제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한 시점은 9월과 12월로 이동했다. 이에 대해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소 3개월간 미국의 금리 불확실성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어찌됐든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의 비둘기적 스탠스와 한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전일 시장의 반응을 보면, 이러한 투자전략을 미리 세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일단 금리 인하 이슈와 관련해서 준비할 전략은 두 가지다. 첫째, 금리 인하 수혜주를 찾는 것이다.


둘째, 배당수익률이 금리를 상회하는 배당주를 주목하는 것이다.금리 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증권과 IT가 대표적이다. 해당 업종은 긍정적인 관점에서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최근 3년간 유가증권시장의 업종별 상대수익률과 국채 3년 금리의 민감도가 이를 뒷받침한다. 민감도 측면에서 유의미한 수치가 확인되지 않지만 금리 인하와 부동산 시장 개선을 재료로 쓸 수 있는 건설업도 관심대상이다.


반면, 전술했듯이 은행, 보험 업종은 중립적인 시각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배당주에 대한 전략적 접근도 고려해야만 한다. 올해는 배당투자와 관련해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사상 처음으로 대표 금리인 국채 3년 금리와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역전된 것이다. 국채 3년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했다 하더라도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발표된다면, 금리는 아래 방향으로 추가 조정될 공산이 크다. 이러한 금리변화는 직·간접적으로 배당주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권병열 현대증권 연구원=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사전적인 시그널링으로 외국인 자금유입의 둔화 시 국내 대형주, 특히 저평가 국면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던 가치주(value stock)의 경우 수급적인 선호도는 점차 중립화되고, 성장주(growth stock)의 정상화 국면이 촉진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6월 이후 거의 1년여 동안 기준금리 동결이 유지되면서 국내 대형가치주의 상대적 강세현상이 두드러졌으나, 기준금리 인하를 계기로 경기 친화 정책이 재점화될 경우 성장주 프리미엄의 정상화를 통한 성장주 선호현상이 재강화될 것이다.
국내증시의 성장주 프리미엄의 경우 국고채3년물 금리와 2013년 이후 상관계수 -0.41로 역의 상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정책공조 휴지기에 따라 외국인의 바스켓매수(비차익순매수)는 정체될 것이며, 따라서 기업실적의 가시성에 좌우되어 업종-종목 간의 차별화 과정은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3분기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화장품·의류, 음식료, 헬스케어, 미디어·컨텐츠-소프트웨어 업종의 안정적인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다. 또한 국내 경기부양(기준금리 인하 등) 전후 증권, 건설주의 일시적인 정상화를 기대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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