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적의 도서관 유치·순천만국가정원 지정 등 공로 인정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이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로부터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순천대는 7일 순천대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열린 이정현 국회의원,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김병권 순천시의회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및 순천대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순천대와 순천시는 조 시장이 순천은 물론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과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등 순천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 시장은 100세 시대 가장 중요한 도시 경쟁력은 교육과 문화로 평생학습에 남다른 열의를 가졌다.
지난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전국 최초로 국(局) 단위 평생학습지원센터를 설치했고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 한글 문예교실 운영 등 평생학습 도시 순천의 브랜드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전국 제1호 기적의 도서관을 유치, 대한민국 도서관 문화를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우리나라에 없는 그림책 도서관을 개관 아이들에게 무한한 꿈과 상상을 갖게 하는 등 기적의 도서관으로부터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2015 전라남도교육상, 2014 목민자치대상 수상, 2015 전국 공무원이 뽑은 CEO상 수상에 이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살기좋은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3회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이번 명예박사학위는 순천시민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으며 이번명예박사 학위를 가슴 속에 간직하고 시민 여러분과 생태와 문화라는 21세기 시대정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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