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와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지난 3일 오전 11시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양 지자체 의원, 유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정식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2014년 동대문구 신설동에 연천장학관이 개관한 일이 인연이 됐다. 이후 연천군의 제안으로 결연을 추진해 올해 초 양 지자체간 실무단 상호협의 등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동대문구는 연천군과 협정식을 통해 농특산물 상설 직거래 장터 운영 및 교육,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상생발전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동대문구는 1999년 6월부터 남해군을 비롯한 나주시, 제천시, 춘천시, 음성군, 여주시, 순창군, 청송군, 청양군, 상주시 등 10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한 도·농간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연천군과 우의를 다져 나가고 앞으로도 양 지자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협력 분야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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