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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정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간병비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하루 평균 7만원…수술비도 후정산으로 전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생활고를 덜어주기 위해 생활비 지급액을 늘리고 간병비와 수술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3일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추가 지원대책'을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피해자가 폐이식 수술을 받을 경우 추후 정산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김 정책위의장은 "아산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선뜻 응해줬다"면서 "환경부도 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가예산으로 선수술 후정산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생활비는 월 31만원에서 94만원으로 늘리고 간병비는 하루 평균 7만원을 지원한다. 가습기 피해자 판정 여부도 현재 서울 아산병원에서만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전국 9개 병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과 만나 논의 끝에 8가지 제안이 있었고, 이번 대책에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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