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신규 공무원의 업무능력을 높이고, 공직사회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2016 신규공무원 멘토링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선배 공무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신규임용 공무원들에게 전달하고, 신규임용 공무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티 대상은 지난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서구청에 소속된 40명의 신규자로 멘토는 인성과 업무능력이 우수한 6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거나 멘티가 멘토를 선택해 선정한다.
대상선정이 완료되면 관심분야와 생활연고, 취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멘토와 멘티를 1대 1로 결연하고 멘토링 활동은 시간, 내용 및 방법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되 최소 2주에 1회이상 활동을 할 방침이다.
멘토와 멘티로 지정되면 앞으로 7개월 동안 멘티의 공직 애로사항과 인생상담에 대한 조언, 멘토의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멘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구는 매월 활동계획 보고서를 제출받아 애로·건의사항 등을 들어보고 멘토링 활동 종료 후에는 만족도 평가와 결과보고서를 받아 차기 멘토링 제도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 멘토·멘티에게는 활동시간에 따른 상시학습을 인정해주고 우수 공무원 포상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선배공무원들이 도움을 준다면 신규 공무원들이 보다 빨리 공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며 “멘토링제가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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