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소아병동, 보육시설, 요양시설, 복지관 등을 방문해 책을 읽어주는 대학생 봉사단이 출범했다.
경기도는 1일 수원 연무동 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에서 '대학생 책 읽는 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내 대학생 80여명이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단은 문헌정보학과, 유아교육과 학생 등 독서지도 및 교육학을 전공한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올해 말까지 소아병동, 보육시설, 요양시설, 복지관 등 독서문화 소외지역과 책 읽기 활동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책을 읽어주며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봉사단은 3~4명으로 팀을 꾸려 주 1~2회 독서소외계층을 찾아간다. 팀별 활동은 올 연말까지 총 15회 정도다.
도는 이들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주고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해 줄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봉사활동 오리엔테이션과 위촉장 수여, 봉사단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류호열 도 교육협력국장은 "봉사단이 대학생들에게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 소외계층에게는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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