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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시 삼성 '기어핏2' 전체 사양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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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시 삼성 '기어핏2' 전체 사양 유출 타이젠카페에 유출된 기어핏2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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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이달 출시 예정인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기어핏2'의 전체 사양이 유출됐다.

1일 삼성전자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IT매체인 샘모바일에 따르면 기어핏2는 216×432 화소의 1.55인치 곡면 수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기어핏2는 1기가헤르쯔(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512메가바이트(MB)의 램과 2기가바이트(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기어핏2는 IP68의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IP68은 수심 1.5미터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방수 기능이다. 기어핏2를 착용하고 물놀이나 수영을 해도 무방하다.


기어핏2는 200밀리암페아(mAh)의 배터리를 내장했으며 타이젠2.3 기반이다. GPS와 글로나스(GLONASS) 등 2개의 위성항법시스템을 모두 지원한다. 심박센서, 자이로센서, 기압계, 가속센서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달중 기어핏2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기어핏2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공개한 바이오 프로세서가 처음으로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에 기어핏을 출시했으나 1년만에 단종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2년만에 후속작인 기어핏2을 다시 내놓은 것은 웨어러블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웨어러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피트니스 트래커 등을 포함한 전체 웨어러블 시장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1분기 웨어러블 시장 규모는 1970만대로 스마트워치 시장 320만대 6배에 달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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