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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 여수 등 남부지방 1만여가구 분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5초

- 지방 여신심사 강화에도 물 만난 지방 분양시장, 6월 일반에 1만여 가구 분양
- 특히 경남에는 5,174가구 예정되며 지방에서 가장 많은 물량 대기 중


칠곡 왜관, 여수 등 남부지방 1만여가구 분양 6월 남부지방 주요 분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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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 시장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내달 지방에서 알짜 분양 단지들이 쏟아지며 올해 상반기 분양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지방에는 약 2만 3,044가구(임대제외)에서 남부지방(경상권, 전라권) 분양물량이 절반가량 차지하는 1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이달부터 강화된 여신심사 강화와 관계없이 많은 물량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5월에는 지방에 약 2만 9천 가구가 분양됐음에도, 신규 분양된 많은 아파트들이 줄줄이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신규 공급 단지들은 집단대출로 여신심사와 관계 없다는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실제, 지방 분양시장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로 판단되는 부산에서는 ‘거제센트럴자이’가 지난 1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이 결과 382가구 모집에 12만 5,259명이 신청해 평균 3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창원에서 분양된 ‘창원 중동 유니시티’는 2,146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에 20만 6764명이 참여, 평균 경쟁률 96.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결과 6월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 대기 중인 곳은 경남으로 약 5,174가구가 예정돼있다. 그 다음으로는 △경북 2,821가구, △세종 2,358가구, △충남 2,182가구 등으로 경상권에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여신심사로 강화로 인해 주택 매매에 대한 수요자들의 자세가 조심스러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신규 분양단지들은 이와 관계없이 여전히 좋은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6개월 만에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도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내달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들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6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1463번지에 ‘칠곡 왜관 태왕아너스 센텀’을 공급한다. 사업규모는 총 728가구이며 지하 2층~ 지상 26층 6개동 전용면적 70㎡, 84㎡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의 최대 강점은 단지내 원어민 영어프로그램 및 영어도서관, 스쿨버스 운행 및 스쿨존까지 설치하여 왜관 최초 교육특화단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이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CCTV(일부지역 제외)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자녀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칠곡 왜관에서 한 차례 분양경험이 있는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고의 신탁사로 이번 분양에서도 안정적인 사업성을 자랑한다.


국내 대표 건설사인 현대ㆍ대우ㆍGS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6월 김해 율하2지구 B2ㆍS1ㆍS2블록에서 2391가구 규모의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2391가구로 구성된다. 메이저 건설사 3개사가 합작하는 만큼 김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해 율하2지구는 지역 내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풍족한 인프라와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 단지 인근에 프리미엄아울렛ㆍ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김해관광 유통단지가 위치하며 율하1ㆍ2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금관대로ㆍ남해 제2고속도로ㆍ웅동~장유간 도로(예정)을 통해 창원ㆍ부산 이동이 수월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마리나항만 개발이 한창인 여수시 웅천택지지구에서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6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서 위치하며 지하 3층 ~ 지상 29층 1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969가구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134㎡, 1,781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가 75%를 차지한다. 오피스텔은 188실, 전용면적 28~84㎡에 테라스(일부세대)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웅천지구는 ‘여수의 강남’인 지역으로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남해안 거점형 마리나항’도 개발 중으로 향후 주거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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