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들락날樂’ 곡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위원장 심재운)는 제6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곡성의 아름다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알리고자 체험부스를 10일간 운영했다.
이번 장미축제에서는 곡성을 대표하는 친환경 농산물인 멜론과 상추, 인삼 등의 모종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과 고무신에 직접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는 고무신 꾸미기 등을 실시해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이 기세를 이어 6월 이후에는 휴가철 피서객 유치와 수도권 도시민의 여가수요 증가에 부응한 체험 휴양 공간으로 체험마을을 구축하기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시설 확충 및 다양한 체험 콘텐츠 개발에 힘쓰는 한편 체험마을 위원장, 사무장 등 20여 명이 타 시도 체험마을의 체험거리 및 운영체계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서형규 지역활성화과장은 “우수한 관광자원인 섬진강기차마을, 섬진강, 대황강, 오토캠핑장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해 1박 2일, 2박 3일의 ‘주제가 있는 체류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6차 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 창출 및 농촌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객 3만 7천명을 유치해 7억 5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4만여 명에 10억여 원의 소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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