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두번째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루체하임이 기존 다른 아파트에서는 흔치 않은 틈새평면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통상 분양되는 아파트는 소형평형인 전용면적 59㎡형을 비롯해 84㎡(중형), 114㎡(대형) 등이 일반적이다.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준중형으로 꼽히는 71㎡형을 비롯해 101㎡, 121㎡, 168㎡ 등으로 구성됐다. 71㎡ A타입은 침실3개, 거실, 욕실2개로 59㎡ 타입과 비슷하지만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하고 다른 방도 고르게 넓힌 게 특징이다.
101㎡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 모두 전면부에 배치된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121㎡ B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현관 대형 워크인 수납공간ㆍ팬트리ㆍ대형드레스룸 2개소 등 수납공간을 넓게 했다. 1가구만 일반분양되는 168㎡형은 1층 특화평면인 아뜰리에하우스가 적용된다. 반지하 피트(PIT)층이 따로 떨어져있어 녹음실 등 취미공간으로 쓸 수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새 아파트는 서울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돼 발코니를 일반단지보다 30% 늘릴 수 있다. 발코니는 전용면적에 포함이 안 돼 같은 면적 다른 아파트보다 실사용 면적을 넓게 쓸 수 있다. 이 단지는 다음 달 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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