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27일 오전 8시20분부터 시작된 '스쿨존 릴레이 캠페인'에 참석, “어린이 교통사고는 여전히 등하굣길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스쿨존만큼은 교통사고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서 아이들 스스로 교통 법규를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전자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일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6개소에서 열린 캠페인에서는 녹색어머니 연합회 회원, 강동구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합동으로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을 홍보했다.
이 날 이 구청장을 포함 직원들, 녹색어머니회, 교직원 등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스쿨존 서행해주세요’ 등 문구가 쓰인 어깨띠를 매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를 홍보하고 운전자에게는 스쿨존 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구는 다음달 학부모와 함께 ‘옐로카펫’을 설치할 계획이다.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고, 운전자가 주변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후변 옹벽 등을 노란색으로 색칠한 안전지대다.
이는 어린이는 물론 시각장애인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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