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공원에서 자유학기제 운영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식물학자, 안전관리전문가 등 9개 체험 중 선택해 국립공원 내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동아리,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등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진로탐색 활동의 경우 국립공원에 찾아오기 어려운 섬지역 학교에 ‘찾아가는 국립공원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단에서는 자연자원조사, 동식물복원, 해설레인저 등 다양한 녹색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로체험 교재 '두드림'과 '국립공원에 가자'를 자체 제작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유치원(숲·바다학교), 초등학생(방과후 활동), 중학생(자유학기제), 고등학생(주니어레인저), 대학생(청년희망프로젝트) 등 각 발달 단계별로 다양한 진로체험도 선보이고 있다.

국립공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과 문의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02-3279-2983)로 하면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 탐방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수철 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실”이라며 “향후 20~30년 안에는 자연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립공원 대자연 속에서 녹색직업을 체험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