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에어컨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0%↑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른 더위에 에어컨 판매 속도에도 불이 붙었다.
27일 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5월1~25일)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 늘었다. 최근 일주일(5월19~25일)동안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전주대비(5월12~18일) 보다 110%,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이른 무더위가 5월부터 이어지면서 더위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440개 매장에서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상품권, 사은품, 중고보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동안 선풍기, 냉장고 등 여름 가전을 특가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LG전자의 투인원(벽걸이형+스탠드형) 에어컨을 구매할 경우 구매 제품에 따라 캐시백을 최대 60만원까지 제공한다. LG전자의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제품에 따라 행남자기 10종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다. 삼성전자의 에어컨을 구매하면서 기존 에어컨을 반납할 경우 캐시백을 최대 20만원까지 준다.
선풍기도 한정수량 특가판매한다. 일반형 선풍기(DWM-EF1416)와 리모콘 선풍기(LM-E355CSR)를 각각 2만4900원, 3만8900원에 한정수량판매한다. 아울러 냉장고도 특가판매한다. 삼성·LG전자의 2016년형 4도어 냉장고(854L)를 230만원대에, 삼성 푸드쇼케이스 냉장고(830L)를 150만원대에 특가판매한다.
하택영 하이마트 대치점 지점장은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 가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방문고객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가전을 문의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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