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이 25일 대전 서구 월평동 소재 대전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 사장 집무실과 차준일 전 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차 전 사장은 지난 3월 공사 내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암묵적으로 부정채용이 이뤄지게 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차 전 사장과 부정채용 된 직원 사이의 대가성 여부를 밝힐 목적으로 계좌추적을 했지만 특이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까닭에 이날 압수수색은 차 전 사장이 사용해 온 집무실과 자택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를 확보, 부정채용에 따른 대가성 여부를 추가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차 전 사장은 신규직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 담당자에게 특정 응시자 두 명의 이름을 거론하며 ‘관심을 가져보라’고 언질, 거론된 응시자 중 한 명이 실제 공사에 채용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당시 공사 내부에선 이 응시자의 면접시험 평정표 점수를 정정하는 수법으로 부정 합격을 도운 것으로 시 감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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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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