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경기도 이천시 휘닉스스프링스골프장이 퍼블릭으로 변신했다.
보광그룹 계열 골프장이었다가 지난 2월 BGF리테일이 인수해 퍼블릭 전환을 준비했고, 25일 마침내 경기도와 이천시로부터 승인을 완료했다. 불과 3개월 만에 모든 회원의 동의 절차를 얻어 지자체 승인까지 마쳤다는 점이 관심사다. 바로 27일부터 사흘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이 열리는 무대다.
파72에 전장 7271야드의 18홀 규모다.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짐 파지오의 설계로 개장 당시부터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 최근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의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4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더했다. 오정후 대표는 "그동안 회원들만 누렸던 최고의 코스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다 많은 골퍼들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도권 최고의 명품 퍼블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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