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 규현이 과거 강인에 대해 '망나니'라고 표현한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토크쇼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강인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MC인 규현은 "(군생활 체험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는 가면서 어이없게 예비군에 불참했다"면서 강인을 소개했다.
이날 규현은 또 "별명도 망나니 같다고 해서 강나니"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웃자고 한 이야기였지만, 이같은 발언은 2009년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자숙기간을 가졌음에도 최근 또 다시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강인의 행보를 주목하게 만든다.
24일 강인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실이며, 강인은 오늘 오전 관할 경찰서에 연락을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인은 이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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