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3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교육국 연신소학교에서 '교육자치의 중요성과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교육국과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100여명의 조선족학교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특강에서 "교육 자치를 통해 (경기도에서)혁신교육이 꽃피었다"며 "급변하는 새로운 환경과 사회속에서 미래교육이 나갈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학교, 혁신지구, 마을교육공동체 등을 통해 경기교육은 교육자치 발전과 미래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이날 박광영 연변조선족자치주교육국장과 국제교육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MOU를 체결하고, 교육 현황과 상호 교육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교육관계자 교류 ▲교사 연수 ▲학생 상호방문 ▲기타 교육 발전과 교류를 촉진하는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교육감은 중국 동북3성 교육기관 방문을 통한 동아시아권 교육협력 활성화 및 경기혁신교육 확산을 목적으로 오는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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