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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카시니 호 "내가 묻힐 곳, 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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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종 임무 앞두고 공전궤도 상승시켜

[스페이스]카시니 호 "내가 묻힐 곳, 토성!" ▲태양빛에 빛나는 토성. 카시니 호가 2월에 찍은 토성이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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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관찰 못한 곳으로
알지 못한 곳으로
더 높은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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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탐사선인 카시니(Cassini) 호가 조금씩 토성 고리면의 위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토성의 극지역을 관찰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카시니 호는 2015년 대부분을 토성의 고리면을 따라 공전했다. 토성의 적도주변이었다.

이 같은 공전궤도에 따라 토성의 얼음위성에 대한 근접 비행이 가능했다. 반면 토성의 극지역 등은 관찰이 불가능했다. 올해 초 카시니 호는 공전궤도를 조금씩 상승시키고 있다. 2017년 극적인 마지막 비행을 위해서다.


카시니 호가 지난 2월26일 촬영한 이번 사진은 토성의 고리면에서 16도 정도 위쪽에서 찍었다. 태양빛에 토성이 빛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때 카시니 호는 토성으로부터 약 280만㎞ 떨어져 있었다.

카시니 호는 1997년 발사돼 2004년 토성 궤도에 들어섰다. 10년 정도의 연구 활동을 예정했다. 지금까지 별 이상 없이 토성을 탐험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내년 4월 카시니 호를 토성에 추락시켜 임무를 종료할 예정에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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