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LS에 대해 올해 실적 정상화에 접어들고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9000원을 신규제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일회성 비용 해소에 따른 실적 정상화가 진행중이고 주가도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LS의 영업이익은 41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주요 계열사 LS전선과 LS엠트론의 이익 성장에 힘입어 배당 수입의 확대도 더해질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손자회사 LS전선아시아(베트남 최대 전선업체) 하반기 상장도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LS전선아시아는 진입장벽 높은 고마진 고압선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 하고 있고, 베트남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영역"이라며 " 실적 공백기라고 해도 주가는 과도한 수준이고, 실적이 정산 수준으로 올라왔을 때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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