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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꿈과 끼’ 부모님 알고 계시나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7초

어린이들의 ‘꿈과 끼’ 부모님 알고 계시나요? "어린이 진로·직업체험박람회 2016키자비"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8일 개최한 가운데 박람회를 찾아 온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행사장에 들어서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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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진로·직업체험박람회 “2016키자비”
18일~2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대한민국 최초 ‘민간주도 공익 박람회’ 성황

[아시아경제 문승용] “어린이들의 ‘꿈과 끼’ 부모님 알고 계시나요?”


어린이의 꿈과 도전의 세계를 응원하기 위한 “어린이 진로·직업체험박람회 2016키자비”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8일 개최해 22일 막을 내린다.

HMD가 주최하고 다올엔터테인먼트(대표 이경원)가 주관한 2016키자비 박람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민간이 주도한 공익 박람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획돼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영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직업체험수업과 각 분야 전문가와 만남, 지역대학의 특성학과 체험,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무대, 기관 및 기업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진 신개념 박람회다.

어린이들의 ‘꿈과 끼’ 부모님 알고 계시나요? "나도 KLPGA 프로선수 될거야." "어린이 진로·직업체험박람회 2016키자비"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8일 개최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골프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는 흔히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수익, 특정분야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익재단이 개최하는 행사가 대부분으로 규모와 예산이 적게는 수억에서 수십억 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민간이 박람회를 개최하기에는 그만큼 부담이 적지 않아 꺼리고 있다.


키자비 박람회 또한 흑자경영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대의 효과를 내고 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광주·전남에 선보인 어린이 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어린이의 꿈과 도전의 세계를 응원하기 위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축제다. 광주광역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우수전시회로 선정했다.

어린이들의 ‘꿈과 끼’ 부모님 알고 계시나요? "어린이 진로·직업체험박람회 2016키자비"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8일 개최한 가운데 뷰티앤요가스튜디오 박승아 원장이 부모님을 위한 힐링교실에서 요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에 전문직업체험관이 없는 특성을 고려해 지역사회의 전문기관들이 뜻을 함께해 동참했으며, 기존의 직업놀이체험관들이 갖추지 못한 다채로운 직업체험교육과 다양한 직업정보도 배우고 공연관람과 모델, 연기자 등 엔터테인먼트 체험의 기회도 제공, 교육에 재미를 더했다.


2016키자비 박람회는 ▲어린이들의 직업에 대한 개념 확립과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직업정보관 ▲전문직업인을 직접 만나 공감해보는 전문가 존 ▲직업체험 커리큘럼이 더해져 선생님과 함께하는 직업체험존 ▲마술 등 다양한 공연도 보고 모델 및 연기자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존, 스포츠&놀이존 등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의 ‘꿈과 끼’ 부모님 알고 계시나요? "엄마 내 포즈 어때?" "어린이 진로·직업체험박람회 2016키자비"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8일 개최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키자비모델선발대회'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키자비모델선발대회”가 22일 참가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다올엔터테인먼트 이경원 대표는 “어린이들이 놀고 쉴 수 있는 키즈플레이존, 부모님을 위한 요가, 댄스 등 힐링교실·부모 강의존, 그리고 콘텐츠를 많이 늘려 박람회를 알차게 준비했다”며 “어린이에게 맞는 적성검사를 통해 장래성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부연설명을 참고해 미래 직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민간에서 시작을 했지만 공공기관에 돌려주려 한다”며 “공공기관이 주최하고 다올은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협업으로 더 큰 박람회로 참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람회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김도형(41·서구 화정동) 씨는 “기성세대의 진로는 대부분 부모들의 권유와 욕심으로 선택한 직업이 많아 내 자식만큼은 적성에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참여했다”면서 “다양한 직업의 정보를 통해 전문 교육의 수업, 그리고 체험이 한 데 어우러져 아이들의 끼를 발굴하고 적성검사를 통해 미래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며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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