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 '애드워시' 세탁기는 세계 최초로 세탁기 문에 작은 창문(애드윈도우)을 내 언제든 세탁물을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다. 세탁 중 세탁물을 발견했을 때의 번거로움을 불식시키며 신개념 세탁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방금 세탁기를 작동시켰는데 빨래거리를 추가로 발견하거나, 방금 집에 돌아온 자녀가 벗은 더러운 옷을 추가로 손쉽게 빨래할 수 있다. 세탁, 헹굼, 탈수 등 작동 중에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후 애드윈도우만 열어 세탁물을 추가하고 다시 작동시키면 된다.
기존 드럼세탁기의 세제 투입구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캡슐형, 시트형 세제와 섬유 유연제도 편리하게 투입 가능하다. 세탁기가 작동 중일 땐 쉽게 열리지 않도록 3중 안전장치를 하고, 내부 온도 55℃ 이하에서만 열리도록 설계하는 등 소비자 안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130도로 열려 동선을 막지 않고, 좁은 세탁실에서도 도어 전체를 열 필요 없이 환기하여 세탁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동남아, 중동, 중국 등 해외에서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 '애드워시'는 17, 19, 21kg 세 가지 용량으로, 출고가는 169만9000원~249만9000원이다.
미온수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전자동 세탁기 '삼성 액티브 워시' 역시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출시 1년 2개월만에 글로벌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세탁기 자체에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으로 된 '빌트인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탑재해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손이 많이 가는 애벌빨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허 받은 2개의 '다이아몬드 필터'가 세탁조 양 옆에 있어 세탁 중 발생되는 빨래먼지를 효과적으로 걸러주고, 세탁판이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입체 회전으로 세탁은 더욱 깨끗하고, 옷의 엉킴은 방지해 빨래먼지 발생을 줄여준다. 삼성 '액티브워시'는 14~21kg 용량으로, 출고가는 67만9000원~137만9000원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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