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19일 서인천복합화력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 2단계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270억원이 투입된 2단계 연료전지 발전소는 설비용량 5㎿ 규모로, 연간 3만7982㎿h의 전력과 2만649G㎈의 열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서부발전은 연간 약 7만7000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2단계 연료전지 발전소는 PAFC(인산형 연료전지, Phosphoric Acid Fuel Cell) 방식으로 소음, 분진 및 백연현상이 거의 없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주기기 공급 및 유지보수는 두산이 맡았다.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전기 생산과정에서 발생된 열은 서인천 청라지구에 난방으로 공급하게 되는데, 이는 1단계와 함께 1만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연료전지 발전소는 서부발전의 친환경 녹색성장 메카로서 에너지신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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