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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틀 만에 등판해 무실점 호투를 했다.
오승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5로 뒤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 두 개를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37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호 홀드를 수확했다.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자책점 1점을 기록한 이래 다섯 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5-3 승리로 끝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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