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광림과 쌍방울은 중국 주류기업 우량예의 류중꿔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쓰촨(四川)성 대표단으로 방한중인 류 회장은 2박 3일간 일정으로 우량예 국제 프로모션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에는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 사천성 인민정부 유첩 부성장, 중국 사천성 우량예그룹 류중꿔 회장, 사천장홍전자 그룹 조용 회장, 쌍방울 양선길 대표이사, 쌍방울 최우향 부회장, 광림 이인우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한중 기업가들과 귀빈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기준 브랜드 가치만 760억위안(약 13조5500억원)이 넘는 쓰촨성 최고의 기업인 우량예는 중국인들이 최고로 꼽는 백주(白酒)중 하나다.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주류 설비를 보유 중이다.
2015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8% 증가한 620억위안(12조원), 영업이익 140억위안(2조5000원억)을 달성했으며, 2016년 매출 목표치는 10% 증가한 680억위안으로 잡고 있다.
류 회장은 우량예 그룹 계열사 사장이던 2006년 한국을 방문했으나 그룹 총 책임자로서는 처음 방한한 것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현재 쌍방울은 기존의 의류사업이외에 중국 내 한국제품을 유통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으며, 우량예 류중꿔 회장과의 만남은 향후 사업시너지와 네트워크 형성에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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