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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 브라질 최대 정유사 1Q 순손실 '12.5억 헤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leo Brasileiro)가 올 1분기간 12억5000만 헤알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12일(현지시간) 나타났다.


페트로브라스의 순손실은 12억5000만 헤알로, 주당 0.1 센타보를 기록했다. 1년전 53억 헤알의 순이익(주당 41센트)을 기록했던 것 대비 크게 떨어진 수치다.

매출액도 703억 헤알을 기록해 전년 대비 5% 떨어졌다. 블룸버그 예상치 788억 헤알에도 못미쳤다.


연료 수입은 전년 대비 17%나 줄어든 28만7000배럴에 그쳤다. 원유와 천연가스의 생산도 해양장비 보수 등에 따라 7% 가량 줄었다.


브라질에 깊은 경기 침체가 드리운 가운데, 원유 가격의 하락과 페트로브라스 임원의 뇌물 스캔들 등은 실적 확보에 어려움을 더했다.


반면 페트로브라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등 차감 전)이 210억9000만 헤알(60억60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0억 헤알을 초과한 수치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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