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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O2O 다각화 시작…"홈클린·주차 하반기 출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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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카카오헤어샵·드라이버 이어 하반기 카카오홈클린·카카오주차 출시
카카오택시 하반기 수익화 추진 "일반택시 과금 계획 없다"


카카오 O2O 다각화 시작…"홈클린·주차 하반기 출시"(종합) 2016년 1분기 기준 카카오 서비스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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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청소, 주차, 헤어샵, 대리운전 등 O2O 서비스를 대거 출시한다. 이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서비스들을 출시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12일 카카오는 하반기 중 가사도우미 기반 청소 서비스 '카카오 홈클린'과 주차 서비스 등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홈클린'은 모바일로 원하는 시간대에 가사도우미를 호출해 청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이용 날짜나 청소범위를 정하고 예약·결제·서비스 피드백까지 보내는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가입비나 월회비를 받지 않고 이용범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가격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근무 조건과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와 종사자가 서로 원하는 조건과 지역에 맞게 연결된다. 카카오는 단계별 청소 방식·청소 범위 등을 규정한 자체 개발 표준 매뉴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매니저를 양성하고 장소나 사람에 관계없이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교통 서비스를 활용한 길찾기, 카카오페이 결제도 지원한다.


최용석 카카오 IR자금팀장은 "카카오 홈클린 서비스와 관련해 5월 중 여성 인력과 전문 서비스 매니저 양성을 위해 관련 기관 대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3분기 중 공급자 대상 앱을 런칭, 하반기 중 '카카오홈클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주차(가칭)'는 이동 중 주차가능한 인근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앱 내 결제 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출시된다. 주차장 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공급자에게도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내비, 카카오드라이버 등 카카오의 교통 서비스와 연계하는 한편 주차장을 거점으로 하는 인접 영역으로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카카오는 오는 6월 미용실 예약 서비스 '카카오 헤어샵'과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를 출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헤어샵 출시 시점에는 프랜차이즈 헤어샵 50% 이상을 가맹점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드라이버는 5만명 내외의 기사회원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석 팀장은 "미용업계에서 가장 우려하는 노쇼 비율(직접 취소 포함)이 일반적으로 20%에 달하지만 카카오헤어샵 비공개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노쇼 비율이 0.5%에 그쳤다"며 "평일 예약 비율 47%, 영업시간 외 예약도 25%에 달한 것은 카카오헤어샵의 이용가치가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는 올 하반기부터 '카카오택시'로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만 일반 택시를 대상으로 과금하는 방안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택시는 현재 22만명 가량의 기사회원들이 이용중이며 일 평균 호출수는 40~50만건에 달한다.


카카오는 지난 3월 '멜론'을 서비스하는 로엔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2분기부터 로엔의 실적도 카카오 실적에 반영된다. 카카오는 카카오계정과 카카오페이를 멜론에 연계하고, 카카오의 추천기술을 멜론에 적용하는 등 시너지를 내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최용석 IR자금팀장은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외부로 유출되던 마케팅비를 내재화하고 1theK나 음악 콘텐츠를 카카오의 여러 채널에 노출해 음악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2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 늘어난 2425억원, 당기순이익은 64.5% 줄어든 109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의 MAU(월활성이용자)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11만 증가해 국내 기준 4117만, 글로벌 포함 4931만을 기록했다.


최세훈 카카오 CFO는 "신규 O2O 서비스 투자, 퍼블리싱 서비스 투자가 2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수준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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