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11일 보수단체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 방송작가이자 방송인 유병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유병재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병재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캠페인 영상을 올린 데 관해 어버이연합에서 운영하는 매체 리얼팩트는 이날 "영상은 어버이연합이 가스통 시위를 벌이는 단체이며, 회원들이 일당을 받고 시위에 동원된다는 허위의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면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고소인은 추선희 사무총장이며 피고소인은 유병재로 되어 있다. 추 사무총장은 유병재의 주소를 알 수 없어 YG 엔터테인먼트 주소지를 고소장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어버이연합의 고소 사실이 알려진 이날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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