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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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목포 등 인근 시군에서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 숲 모기의 알과 유충 발견을 발표함에 따라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모기가 활동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개 읍면 방역팀과 406개 마을자율방역단과도 협력해 위생·해충 매개인 모기, 파리 등의 방제를 위해 주1회 이상 수시로 연막·분무, 유충구제 방역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 친환경 방역을 위해 기존 남악중앙공원에 설치된 포충기를 정비해 지난달 말 일제 가동하는 한편, 새로 19대의 포충기를 추가 구입해 오전·오후 산책인구가 많은 대죽도 주변에 집중 설치·가동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시로 친환경 방역을 실시해 흰줄 숲 모기는 물론 일본뇌염모기(작은 빨간 집모기)등 각종 파리, 모기를 사전 차단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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