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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최적지 곡성군, 귀농인 안정 정착 위해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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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최적지 곡성군, 귀농인 안정 정착 위해 적극 나섰다 해남군 미니단호박 재배농가에서 우수농법을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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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미니단호박 농장 우수농법 벤치마킹 지원"
"귀농인 맞춤형으로 미니단호박 재배 위한 보급형 시설하우스 지원"
"귀농인이 직접 키운 달고 예쁜 미니단호박 연내 첫선 보인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국적인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곡성군이 귀농인 단체 지원에 적극 나섰다.


민선6기 곡성군은 새내기 귀농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작목별 영농기술 교육을 위한 ‘소(通)동(行)락(樂) 귀농학교’를 지난 3월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에서 지난 10일 해남군 미니단호박 재배농가에서 우수농법을 벤치마킹했다.


귀농학교 5회 차 현장학습으로 미니채소반 10명이 미니단호박이 재배되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소통하며 우수농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정식된 미니단호박 3줄이 시설하우스 안에서 그물망을 통해 싱싱한 열매들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본 귀농인들의 궁금증이 많았다.


토양관리에서부터 정식시기와 요령, 순 집기, 병해충 관리 등에 대한 문의와 답변이 현장에서 활발히 이뤄져 귀농인들의 우수농업에 대한 배움의 열기가 뜨거웠다.


재배초기 넝쿨 유인과 순집기 등 적심시기와 방법은 농가주가 직접 실행해 교육 열기를 한층 더했다.


벤치마킹 현장학습은 미니채소반 학생회에서 대상농가 선정부터 일정, 질문내용까지 사전학습을 통해 충실한 수업이 이뤄졌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양수정(여·43) 씨는 “벤치마킹을 통해 참가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음은 물론 미니단호박 재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정식, 순집기 등 재배단계에서 전문 재배농가를 초청해 깊이 있는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선6기 곡성군은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 기반마련을 위해 촘촘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어 귀농들로부터 호응이 높다는 평가다. 귀농인 맞춤형 지원책의 일환으로 미니단호박 재배시설을 위한 보급형 100평짜리 시설하우스 14동에 대해 대상 농가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군은 귀농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서로 돕고 배우며 인생2모작을 일구고 있는 귀농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곡성군 서민호 귀농귀촌팀장은 “올 11월이 되면 군에서 처음으로 미니단호박을 소비자에게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연구모임을 결성해 재배부터 판매까지 미니단호박 시장에 공동 대응하는 등 지금부터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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