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서울시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촬영을 위해 오는 31일 밤부터 양화대교를 부분 통제한다.
서울시와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31일 밤 9시부터 내달 1일 새벽까지 양화대교와 강변북로 및 상암동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앞서 강변북로 진입로에 플래카드로 “오는 31일 밤부터 6월1일 오전까지 영화 촬영차 부분 통제한다”고 알렸다.
동물(옥자)과 시골소녀(미자)의 우정을 다루는 이 영화는, 옥자가 막강한 다국적 기업에 납치되는 것을 미자가 위험을 무릅쓰며 막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 영화는 또 옥자와 미자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모험을 그린다.
한편 2014년 개봉작 ‘몬스터’에서 ‘나리’ 역으로 출연한 안서현을 비롯해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변희봉, 윤제문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미국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Netflix)사가 우리 돈 570억원(약 5000만달러)을 투자해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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