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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빙그레 '옐로우카페', 대박난 '뚱바 키링'…"줄을 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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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개 한정 판매에 장사진
입소문 타고 다양한 연령층 찾아
최근 중국·일본 관광객 늘며 인기

[르포]빙그레 '옐로우카페', 대박난 '뚱바 키링'…"줄을 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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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책가방에 바나나맛우유 열쇠고리(일명 뚱바 키링)를 달고 다니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 아들이 꼭 구해달라고 해서 내일 다시 와야할 것 같습니다."


9일 낮 12시경 찾은 서울 중구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에 위치한 빙그레 '옐로우 카페'. 오픈 한지 10분여 만에 일일 한정물량이 품절이 됐지만 한 시간이 넘도록 뚱바키링을 찾는 소비자들은 줄을 이었다.

내국인 뿐만 아니라 최근 입소문을 듣고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와 일본인 관광객까지 몰리며 옐로우 카페는 소위 대박이 났다.


뚱바키링을 사기 위해 오픈 한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가 하면 어떤 날은 5분도 채 되지 않아 품절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옐로우 카페의 '핫 아이템'인 뚱바 키링은 오픈시간인 오전 11시부터 하루 200개 선착순 판매로 이뤄진다.

[르포]빙그레 '옐로우카페', 대박난 '뚱바 키링'…"줄을 서시오"

옐로우카페는 빙그레와 현대백화점이 손잡고 지난 3월11일 오픈한 바나나맛 우유를 콘셉트로 한 안테나숍이다. 66㎡(20평) 규모로 아담하고 적은 편이지만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과 귀여운 이미지를 좋아하는 어린이, 옛 추억을 더듬기 위한 장년과 연로한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입구에서 고객들을 반기는 대형 바나나맛 우유 조형물은 포토존과 옐로우 카페 문지기 역할을 톡특히 했다. 옐로우 카페 앞을 지나는 이들은 성인 가슴까지 오는 대형 조형물에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기에 여념 없었다.


매장 내부는 바나나맛우유의 상징인 노란색을 중심으로 꾸며져 밝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으며 곳곳에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모양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그림들로 친근감을 더했다.

[르포]빙그레 '옐로우카페', 대박난 '뚱바 키링'…"줄을 서시오"


옐로우 카페는 중국인과 일본인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내국인 손님도 많지만 주말에는 중국, 주중은 일본인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옐로우 카페 관계자는 "'단지 우유'의 상징성도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컬리티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며 "오픈 초기에는 내국인이 많았지만 4월 중순부터 중국인 비중이 높아지더니 최근에는 일본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말에는 매장 비율의 80%가 외국인 손님이며 그중 70%가 중국인, 30%가 일본인 관광객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인기에는 뚱바 키링이라는 킬링아이템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뚱바키링 품절사태가 계속되자 옐로우 카페는 1만원 이상 구매자들에게 '딸기맛우유 열쇠고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루 선착순으로 뚱바키링 200개 한정에 못 드는 소비자를 위해 딸기맛 키링을 오는 15일까지 한정적으로 증정하고 있는 것.


아이와 함께 옐로우카페를 찾은 주부 최모씨는 "뚱바 키링은 구하지 못했지만 아쉬운 대로 딸기맛 키링을 얻게 돼 만족한다"고 전했다.

[르포]빙그레 '옐로우카페', 대박난 '뚱바 키링'…"줄을 서시오"


뚱바 키링 인기가 높아지며 수량을 늘려달라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물량 확대는 어려울 전망이다.


매장 관계자는 "공장 라인 사정상 3주에 1만개가 생산되고 있다"며 "물량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하루에 100명 이상이 뚱바 키링을 구매하지 못하고 돌아가고 있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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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바 키링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옐로우 카페는 현대시티아울렛 내 14개 카페 중 매출 1위를 기록할 만큼 성황중이다. 최근에는 빙그레 본사 측으로 매일 가맹 사업 문의가 이어질 정도다.


빙그레 관계자는 "1년여간 옐로우 카페 운영 상황을 지켜본 뒤 프랜차이즈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빙수, 푸딩 등 디저트류 신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 후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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