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비야레알을 3-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1차전 0-1 패배를 뒤집으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리버풀과 세비야 간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결승전은 19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다.
2차전에 승부를 걸어야 했던 리버풀은 공격적으로 나왔다. 전반 7분에 선제골이 나왔다. 피르미누가 왼쪽에서 연결한 공이 브루노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리버풀은 강한 압박을 유지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7분에 다니엘 스터리지가 골망을 흔들었다.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비야레알은 공격수들을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아담 랄라나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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