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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야 산다' 식음료업계 불황 돌파 아이디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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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자극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음료로 소비자 공략

'튀어야 산다' 식음료업계 불황 돌파 아이디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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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경기불황과 치열한 경쟁 속, 식음료업체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식음료들은 독특한 경험과 이색 먹거리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서 반응이 뜨겁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씹어먹는 음료’, ‘마시는 아이스크림’과 같은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새로운 카테고리의 시장을 형성하면서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정식품은 식물성 음료의 영양에 알갱이의 꼭꼭 씹는 재미를 더한 독특한 콘셉트의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리얼 코코넛밀크'와 ‘베지밀 건강이 꼭꼭 씹히는 뮤즐리 두유’가 그 주인공.

정식품이 4월 출시한 '리얼 코코넛밀크'는 야자나무 열매인 코코넛을 통째로 넣어 만든 음료로 코코넛밀크에 코코넛 워터 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코코넛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면역력 강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라우르산' 성분까지 더해져 맛과 건강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지난 3월 출시한 ‘베지밀 건강이 꼭꼭 씹히는 뮤즐리 두유’는 유럽의 건강식으로 유명한 뮤즐리와 두유가 만나 새로운 맛과 씹어 먹는 재미까지 살린 제품으로 두유에 씹어먹는 쫄깃한 식감의 타피오카 펄을 더해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뮤즐리 두유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16가지 국산 곡물과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렌틸콩, 퀴노아를 함유해 풍부한 영양에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다.


CU 프라페는 샤베트 아이스크림에 뜨거운 물이나 커피를 부어 슬러시처럼 즐길 수 있는 디저트다. 뜨거운 것이 닿아도 아이스크림 안의 미세한 얼음 알갱이가 살아 있어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 것처럼 차갑게 먹을 수 있다. '프라페 카페라테', '프라페 코코넛&파인애플', '프라페딸기바나나', '프라페오렌지망고' 총 4가지 맛이다.


웅진식품은 최근 보리차 '하늘보리'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의 스파클링 보리차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하늘보리 스파클링은 탄산수에 성질이 차가운 곡물인 보리를 더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티 제품이다.


국산 보리 추출액과 천연 보리향으로 만들어 탄산의 청량함과 보리의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설탕을 비롯한 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은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복숭아 향과 탄산을 첨가한 복숭아 맛 탄산주이다. 도수가 3.0도로 낮고 청량감이 뛰어나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려는 젊은 여성들이 주 타깃층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깨끗한 이미지의 투명 유리병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베이비 핑크 컬러와 단발머리 '복순이' 캐릭터를 입혀 맛과 제품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복숭아 향과 탄산을 첨가해 톡톡 튀는 탄산과 달콤한 복숭아의 과실향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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