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선교사들에게 북중 접경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이 지역에서 북한의 위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3일 한국교회연합에 보낸 공문에서 "중국 내 북한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이 집단 탈북한 사건 이후 북한이 보복 수단으로 중국 내에 체류 중인 국내 선교사를 납치 테러해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특히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방문과 선교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최근 레바논 사태와 관련해 중동지역 내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발령 지역의 활동을 멈춰줄 것도 당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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