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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민메신저' 라인, 방콕의 심장을 꿰뚫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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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민메신저' 라인, 방콕의 심장을 꿰뚫다(일문일답) 3일 태국 방콕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태국 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 법인장이 라인의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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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네이버 라인이 태국 스타트업 등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사용자와 비즈니스 간 '거리좁히기'에 나선다.

라인은 3일 태국 방콕 반얀트리 호텔에서 가진 '태국 라인(LINE)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국민메신저'로 안착한 라인의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라인은 태국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력에 성공하면서 국민 메신저로 태국 사회 전반에 안착했다. 라인은 현재 태국에서 총 33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생산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50여개 이상의 브랜드와 기업이 라인 공식계정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라인페이는 지난해 6월 태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간편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시작해 8개월만에 총 150만 회원을 확보했다.


올 3월에는 충전식 선불카드 서비스를 보유한 BTS 그룹과 합작회사 '래빗 라인 페이'를 설립해 제휴업체 총 4000개를 확보했다. 향후 태국 방콕 지역의 대표 교통수단인 지상철 BTS 티켓을 래빗 라인 페이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심부름 서비스인 '라인맨' 등을 통해 O2O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 법인장은 "사용자들은 앱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평균 39개의 앱만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그 중 17개 정도만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사업자들은 수많은 솔루션 가운데 어떤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과 만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야 태국 법인장은 "앞으로 라인은 태국인의 일상에 유용하고 혁신적인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포털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 법인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스타트업 에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일단은 4개의 스타트업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우리의 플랫폼을 통해 그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가 작은 회사들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규모를 키워주는 것이다. API를 열어 지원 기업을 선택하고 있으며 태국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에 집중을 하고 있다. 여행, 교통, 뉴스 3가지 부문에 집중을 하고 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여러 국가들이 있는데 다른 나라들은 왜 태국만큼 라인 확산이 안되는지
▲동남아의 중산층이 19억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미국발 회사들이 동남아 지역으로 내려올 것으로 본다.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확보하고 다른 마켓으로 가는 것이 저희 회사의 전략이다.


-지금 라인이 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 비결, 현지화 젼략이 궁금하다
▲대답은 간단하다. 다른 회사들은 중심적이고 다국적기업인데 저희는 현지화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현지화 됐기 때문이다. 라인은 일단은 회사 문화가 다르고 태국에 맞춰져 있다. 우리는 많은 자유를 직원들에게 주면서 마켓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인페이는 이 사장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라인 전체 매출 가운데 태국 매출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라인페이 거래규모나 한국 기업이 라인을 통해서 얻는 이익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일단은 매출에 대한 답변은 국가별로 나누지는 않는다.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태국에서의 서비스는 게임, 비지니스 솔루션, 스티커들이 있다 다른 부문에서는 새로운 우리의 이익 경로가 될 것이라고 현재 저희가 예측을 하고 있다 .라인 티비는 1년 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서비스인데 크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800만 다운로드가 됐고,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라인 TV는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의 성장엔진이 되고 있다.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다른 회사들에 대해서는 한국의 기업들이 라인을 통해 태국 시장에 진출했는지는 모르겠다.


-구글에 계실 때랑 라인 태국을 총괄할때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구글 같은 경우는 영업에 집중을 하고 있다. 지사를 설립을 해도 앱을 판매하는 데 중점을 둔다. 라인으로 옮기고 나서는 포커스가 달라졌다. 비즈니스 솔루션을 판매하고 더 많은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컨텐츠 광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스코프가 넓어져서 흥미롭다. 라인 티비 같은 경우는 태국과 대만에 제공되고 있는데 라인맨 같은 경우는 태국서만 출시가 됐다. 3-4개의 새로운 서비스가 현재 준비중에 있다. 태국의 마켓을 위해 준비 중이다. 현지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해야만이 그런 현지 시장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생중계 쪽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집중이 되고 있는데 라인 또한 거기에 가담을 하고 있다. 라이브를 봤을때는 모든 회사들이 같은 회사들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디테일은 다르다. 유튜브 페이스 북을 봤을때 이 컨텐츠가 라이브로 제공되는지 어떻게 아십니까. 라인의 차별적인 힘은 브로드캐스트뿐아니라 마케팅 채널 OA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곧 생중계가 시작된다고 얘기를 할 수 있다. 차별적인 전략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는데 우리가 애초에 그렇게 시작을 했다고 하는데 우리 서비스를 통합화 하려고 노력을 하려고 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와 브랜드라도 정치규제, 정부상황이 장벽이 된다. 태국 소요사태 등을 봤을때 인터넷 서비스가 갑자기 중단이 될수도 있고 이런 상황에서 태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태국보다 싱가포르를 선택한다. 정부의 정책적인 보완 무엇이 필요할지
▲태국에서 이해를 해야 되는 것은 지난 4-5년간 홍수, 정치적인 문제가 있었다. 역사적으로 이것이 특별하지는 않고 언제나 일어나는 일들이다. 빨리 극복을 하는 것이 태국의 장점이다. 라인이 현지인을 선택한 것이 바로 이런 정치적인 환경, 제가 라인에서 일을 하기 전과 후에도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 스타트업과 함께 일을 하면서 현지 파트너로 이미지를 구축을 해야 되고 태국 기업을 도와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힘들다. 라인이 이런 것을 도와준다는 것은 의심치 않는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부처와 협력을 하고 있는데 라인 앱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부분에서 저희를 도와줄 것이라고 한다.


-라인맨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 제휴업체 규모와 상황은 어떤지, 배달인력은 어떻게 확보하고 있는지
▲라인맨은 태국 직원들이 우리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라인맨의 서비스들은 사실 벌써 이미 태국 회사에서 하고 있다. 랄라무라는 태국 택배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할 필요도 없고 파트너를 맺을 수 있다. 뽕라이는 음식을 배달해주는 업체가 있다. 1만개 달하는 레스토랑 전국적으로 10만개 레스토랑이 등록돼 있다. 그들과 파트너를 맺으면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 라인맨은 업체들이 우리 서비스에 플러그인을 하는 것이다. 음식은 반드시 우리가 점령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태국 사람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거리 음식을 선호한다. 10만~40만개에 달하는 음식점들을 봤을때 200~300개 정도 음식점만 배달이 가능하다. 라인맨이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베타 서비스 중인데 일주일 정도 됐고 우리 플랫폼에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우리는 음식에 집중하고 있다.




방콕(태국)=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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